[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중앙역(Hauptbahnhof) 가는 방법과 중앙역 풍경

지난해 브라질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기시간 8시간정도가 남아 프랑크푸르트를 잠시 구경할 수 있었다.
사실 대한항공 직항을 포기하고 루프트한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다.

 

 ※ 대한항공의 상파울로직항은 말이 직항이지 LA를 경유 하며 이때

 골방같은 대합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3시간 가량 기달려야 해서 더욱 불편하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보여주면 별다른 절차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가는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는 두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자국기인 루프트한자는 입국장하고 가까운 터미널1을 사용한다.
공항이 넓어서 동선이 꽤 길다.

공항을 나서자 마자 풍경..
먼가 삭막해보이는 풍경 (이건 내가 원하던 유럽이 아닌데....)

방금 나와 같이 나온 루프트한자 승무원들이 식사중이다.
참새를 벗삼아 식사중인 모습이 평화롭게 보인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중앙역에 가려면 공항 제1터미널 지하층 홀B에 위치한 레기오날반호프(Regionalbahnhof)
영어로는 The Regional railway station

프랑크푸르트에는 U-bahn과 S-bahn 두개의 전철이 운행중이다.
U-bahn은 서울지하철공사 S-bahn은 국철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레기오날반호프(Regionalbahnhof)역에는 U-bahn과 S-bahn 모두 다니니
전광판의 기차 행선지를 잘 보고 타야한다.

하나우 (Hanau) 방향의 S-Bahn 8, 또는 S -Bahn 9 을 타고 세번째 정거장에서 내리면 중앙역이다.
시간은 약 15~20분 정도로 매우 가깝다.

티켓은 역구내 RMV라고 쓰인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데
무언가 어렵다.

자판기앞에서 헤메고 있으면 틀림없이 누군가 다가와서 어디까지 갈꺼냐면서
단체할인등을 알려주며 대신 표를 구입해준다.

처음에는 참 친절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독일 전철요금이 꽤 비싸다보니 2인 이상 단체 종일권을 구매할 만한 사람들에게 접근한뒤
나중에 그것을 얻어 되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노숙자인 경우가 많다.

뭐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전철표 자판기는 이렇게 생겼다. 처음 봤을 때 한참 고민했다.
언어선택 → 역선택 → 사람수를 선택 → 요금표시되면 지폐혹은 동전 투입
몇번 실패를 하고 어렵게 표를 사서 내려갔는데 그냥 플랫폼이다. 표 검사하는 개찰구가 없다.
괜히 샀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났다.

공항역 플랫폼과 맞은편 기차의 모습

조금 기다리자 하나우행 S-8번 전철이 도착 하였다.

열차 내부의 모습

꼬마 여자 아이가 너무 이쁘게생겨서 나도 모르게 한 컷 찍었다.

중앙역(Hauptbahnhof) 플랫폼의 모습

중앙역 정확히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중앙역(Frankfurt am Main Hbf)
독일의 폴란드(Poland) 국경 부근에 프랑크푸르트라는 지명이 또 있기 각각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프랑크푸르트 오더로 구분하여 부른다.
참고로 마인(Main)과 오더(Order)는 그지역에 흐르는 강이름이다.

중앙역 정문 광장쪽으로 나가다 보면 좌측에 작은 여행사가 있는데 이곳에서 시티투어 버스표를 판매한다.
가격은 25유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그리고 중앙역 화장실은 사용료를 받는다. 사용료는 1유로정도..
혹시나하고 역사내 맥도날드에 가봤는데 화장실이 있고 꽁짜다....
  

※ 버거킹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 하시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Hauptbahnhof) 근처 풍경
마침 점심시간이라 길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우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유럽에 온 느낌이 난다.

중앙역앞의 VGF Tram 모습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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