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당일치기 2-허브향 가득한 허브 아일랜드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포천..
게다가 최근에 끝난 "신데렐라 언니"에 필 받아 어느 날 좋은 여름 주말 포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 여름에 다녀온 곳을 한겨울에 올리는 이 게으름...

 

첫번째 목적지인 포천 아트밸리를 뒤로하고 "신데렐라 언니"에 자주나오던 허브아일랜드로 향했다.
    ※ 포천 아트밸리는 이곳을 참조 →  http://fantasy297.tistory.com/157

 

아트밸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하여 오전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많은 볼거리와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좁고 경사가 심한길을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바로앞에는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우리를 맞아준다.
바로 맞은편에는 신데렐라 언니의 배경으로 많이 나온 허브레스토랑과, 허브갈비집이 있다.
꽤 맛있는 냄새가 나를 자극했지만 아직 허기를 느낄 시간이 아니어서 패스하기로 했다.

 

허브 아일랜드는 다른 허브농원과 다르게 규모가 큰 실내온실을 갖추고 있다.
실내 온실에 들어서면 허브의 향이 나의 코를 자극한다.
하지만 한여름의 후덥지근한 온실안은 마치 한증막에 들어온듯 했고 20분을 넘기기 힘들었다.
더운 실내온실을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면 유럽의 시골마을 풍경을 아기자기 재현해놓은 광장을 만나게 되는데
연인이나 아이들 사진 찍기에는 최고였다.

 

이곳을 지나면 각종 허브제품 상점과, 허브를 넣어 만든 빵을 판매하는 허브 베이커리가 있다.
허브베이커리의 빵은 가격이 좀 세긴하지만 빵굽는 향기가 너무 좋아 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다.
허브 빵 몇개와 마늘빵을 구입했는 데, 허브향과 빵맛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2,000원짜리 허브 마늘빵도 좋았다. 이글을 쓰며 생각하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아래쪽에는 성당과 어울린 마을이 있고 중앙에는 널직한 무대가 만들어져 있으며 주위로 물이 흐를수 있게 해놓았다.
마치 베네치아의 풍경을 옮겨 놓은 듯하다. 중앙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이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관련 내용은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 http://www.herbisland.co.kr

처음에 들어갈 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듯했으나 그냥 저냥 둘러보는데만도 2시간가량이 지날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어느곳을 지나가도 향기로운 허브향 때문인지 허브아일랜드에 있는동안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겨울철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여 저녁 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단다.
조명은 2월까지 운영된다고하니 지금쯤 방문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듯 하다.

 

 

 

 

우선 주차장옆 인공폭포에서 아들 사진 한장 찍고..
 
 
 
 
 

 

실내 온실 곳곳에 사진찍기 좋게 벤치와 배경을 꾸며 놓았다.
이 벤치가  "신데렐라 언니"중 구대성사장과 송강숙여사가 데이트하며 셀카 찍던 장소 이다.
 
 
 
 

 

펠라고니움이라는 허브 (색상이 너무 좋아 한 컷 찍어보았다.)
 
 
 

 

 

 

 
 

 

 
 
 

 

 
 

 

실내정원을 나오면 유럽의 시골마을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해놓은 곳이 나온다.
마을 밑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다.(사슴,토끼,닭,공작 등이 사육되고 있다.)

 

 

 

 

 

 
 
 

 

 

 

 

 

 

 

 

 

 

 

 

유럽마을 건물 내부에는 사진 촬영하기 좋도록 꾸며져 있다.

 
 
 
 

 

 

 

 

 

 

 
 
 
 

 

 

 

 

 

 

 

 

 

 

 

 

 

 

 

향기 가득한 허브아일랜드의 풍경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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