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2탄 - 딸기 재배하기


최근에 접하는 뉴스들을 보고,듣고 있으면 정말 믿고서 먹을만한 것이 없는 듯하다.
더욱이 유기농/무농약이란 글씨가 들어간 야채,채소,과일은 이제 나같은 일반 월급쟁이가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한 가격을
넘어선지 오래 된 것 같다. 그래서 시작한 텃밭 재배 그 2탄으로
토마토와 더불어 종묘상에서 사온 딸기 재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딸기를 직접 재배하면서 수확까지의 내용을 업데이트할 생각이다.
아마도 딸기가 죽지 않는 다면 2009년 5월 쯤에 맛있는 딸기를 수확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모종입수

    딸기의 품종에는 매향/설향/금향등의 종류가 있으나, 굳이 품종을 가리지 않더라도 봄철에
    종묘사나 화원에 가면 재배하기 쉽게 꽃이 핀 모종을 얻을 수 있다.
    단, 이렇게 얻은 모종의 경우 옮겨 심기만하면 금방 수학할 수 있으나 열매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단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딸기를 심었는데 맛이 별로라는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화원에서 파는 꽃이핀 모종은 열매의 수확 목적보다도 줄기를 빨리 키워 아들 포기를 얻기위한
    종묘라고 생각하면 된다. 잘만 키우면 모종하나에서 아들포기를 30개 가량 얻을 수 있다.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서 퍼온 내용이다.

     ※ 딸기는 호냉성 채소여서 냉량한 기후를 좋아한다. 추위에는 강하나 중부지방에서는 덮어주지 않으면 잎이 죽고,
         봄에는 발육이 진행된 1~2개의 꽃이 동해로 죽는 수도 있다.
         딸기가 자라기에 적당한 온도는 낮 17∼18℃, 밤 8℃ 내외이며, 20℃ 이상이면 자라기에는 나쁘지만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크고 맛있게 되는 데 알맞은 온도이다. 딸기는 습기를 좋아하며, 건조에는 약하다.
         특히 수확기에 온도가 높고 땅이 건조하면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재배방법으로는 매년 가을에 새 모종을 심어 1번만 수확하는 1년식 재배와, 1번 모종을 심고 수년간 계속하는
         다년식 재배방법이 있다. 1년식 재배는 따뜻한 지방에서 촉성재배 또는 반촉성재배를 할 때 쓰이는 방법으로서
         좋은 과실을 생산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묵은 어미포기와 불필요한 포복지(러너, runner)를 솎아내고
         3~4년 수확을 계속하는 다년식 재배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년식  재배방식에서는 2~3년째가 수확량이 가장 많고 품질도 좋다.

   정리하자면 정식 재배 방법은 9월경에 파는 모종을 아주심기하여 매년 아들 포기를 새로 옮겨 심어 모종을 갱신하거나
   어미포기를 겨울철에 잘 관리하여 매년 재배하는 것이 딸기의 재배방법인 것이다.
   본 블로그의 경우에는 봄철에 화원에서 꽃이핀 모종을 구입한 관계로 올해는 아들포기를 얻는 용도로 연습삼아 키워보고,
   2년째 제대로된 딸기를 수학하는 다년식 재배방법을 따르기로 하였다.

 

2. 이랑만들기 및 모종 심기 (2008.04.05)

     두둑의 폭은 90~110cm정도로하고 포기 간격은 30cm 로 심는다. 더위와 건조에 약하므로 촉촉하고 비옥한
     점질토가 적합하다. 비닐 필름은 덮어주는 것도 좋다.
     과실이 흙에 닿거나 습기에 노출되어 썩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둑의 높이는 30cm정도로 높게 해준다.
     심을 때 꽃의 방향이 이랑을 보게 심어야 나중에 수확할 때 편하다.

 


 

화원에서 사온 꽃이핀 모종을 옮겨 심었다.
봄에 파는 꽃이핀 모종은 열매의 상태가 좋지 않아
아들포기를 얻기위한 어미포기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추후 쉽게  아들포기를 얻기위해 넓게 어미포기를 심었다.





3. 개화 및 열매 맺기.  (2008.04.19)

     수정된 꽃에서 딸기가 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네에 벌과 나비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수정이 안된 꽃들이  더 많았다.
      수정된 딸기쪽으로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수정이 안된꽃은 빨리 잘라주는것이 좋단다.
      벌과 나비가 많이 날아와야 할텐데...

 

 

 

딸기꽃의 모습 - 가온데부분이 과실(딸기)이 되는 부분이다.




 


 

수정이되면 꽃이 지고 이렇게 앙증 맞은 딸기가 열리게 된다.




 


 

수정이 안된 꽃은 이렇게 검게 죽어가는데 양분을 뺏어가므로 빨리 짤라주자..

 

 

 
2008.05.04일 딸기의 발육 상태

  그동안 꽃도 많이 피고 딸기도 꽤 많이 열렸다. 기존에 열린 녀석들 알이 꽤 실해졌다.

 


 

 

한포기에서 10개가 넘는 딸기가 달렸다. 알도 꽤 실해졌다.





 

땅에 닿은 녀석들은 잘못하면 썩을 수 있으니 마른 지푸라기나 주변의 건초를 깔아주는 것이 좋다.
비닐을 씌웠다면 안깔아줘도 큰 문제가 없단다.

 




4. 딸기 수확  (2008.05.30)


  수확한 딸기는 모양도 작고, 당도도 떨어졌으며, 무엇보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잠시 우리집 강아지를 풀어놨다가.
  익지도 않은녀석들을 한입씩 베어 물어 못쓰게 만들어 놓은게 많았다. 망알놈의 악마의 개 비글이...
  여하튼 수확 아닌 수확이 끝나고 본격적인 아들 포기 키우기에 들어갔다.

 

 


 

붉게 익은 딸기는 오전에 수확하는 것이 맛이 좋다고한다.
과실의 당도와 크기는 판매하는 것보다는 못했지만 나름 먹을만했다.
강아지만 아니었어도 먹을만큼 수확할 수 있었는데...

 




5. 아들포기 키우기 (2008.05.30)

     이제부터가 진짜 딸기재배의 시작이다. 수확이 끝난 어미 포기에서 나오는 기는 줄기(아들줄기)가 나오는데
     하나의 어미 포기에서 마치 호박 넝쿨이 자라듯 수도없이 자란다.
     따라서 수확이 끝난 어미포기중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대폭 정리하자.  
     5포기의 어미포기만 남기고 밭을 정리하고, 여분에 당근씨를 뿌렸다.
     하나의 기는 줄기(Runner)에서 수많은 아들 모종을 얻을 수 있다. 제1아들 모종은 너무 크게 자라기 쉬우며
     어미포기의 병등을 물려 받는  일이 많으므로 제외시키고 3번째 이후의 아들 포기를 모종으로 사용한다.


 


 

수확이 끝난 어미포기에서 자란 아들 줄기와 모종들.

 


6. 아들포기 심기 (2008.06.06) 

    잎이 2~3매 붙은 아들 모종에서 기는 줄기를 1~2cm 붙여 이식판이나 화분에 옮겨 심는다.
    이식판에 옮겨 심을 경우 간극은 약 15~20cm 로 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텃밭에서 그대로 모종으로 양성해도 된다. 이때는 뜨거운 여름 햇볕을 피하기위해 한냉사,갈대발등을
    이용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봄에 모종 샀을 때의 플라스틱  화분을 이용하여 옮겨 심은뒤 베란다에 옮겨 놓았다.

    ※ 옮겨 심을 때 뿌리만 흙에 묻고 잎이 붙은 부분 (생장점)이 묻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렇게 옮겨 심은후 새로자라는 줄기는 잘라내며 본잎 6~7장이 될때 까지 키운다.

         이때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서 모종 사진은 없다.

 

7. 아들포기 아주 심기 (2008.10.06) 
   
   늦은 가을 쯤 잘자란 아들 포기들을 골라 텃밭에 아주 심기를 하였다. 아주심기 할 때, 봄에 심을 때와 마찬가지로
   두둑을 높게하고 옮겨 심었다. 이렇게 겨울을 잘 나면 봄에 맛있는 딸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8. 아들포기의 겨울 나기 (2009.03.19) 


   겨울에 냉해를 입지 않기 위해 마른 풀들을 덮어주어야하나, 겨울이 그리춥지 않아서 인지 별 대책없이도
   텃밭의 아들포기들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봄에 잎들이 돋아 나기 시작했다.





 





9. 아들포기의 성장 및 꽃 피우기 (2009.04.12) 


   봄가뭄 때문에 주말에 몇번 물만 주었는데 드디어 새순들이 돋아나며 빠른 녀석들은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겨울을 난 아들 포기들을 잘 가꾸면 양도 많고 당도도 좋은 딸기를 수확 할 수 있다.



 

 

관리를 안해서 인지 크기가 제멋대로이다. 하지만 죽은 녀석 없이 겨울을 잘 이겨내었다.






어미포기를 심은지 꼭 1년만에 아들포기의 꽃을 보게 되었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CANON EFs 60mm F/2.8 mac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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