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옥정호 붕어섬과 구절초 테마공원


옥정호

1926년에 처음 완공된 섬진강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1965년에 2차댐이 준공된 뒤로는
호수의 저수면적과 저수량도 크게 늘어 지금의 호수가 되었다고한다.
옥정호의 운해와 금붕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붕어섬이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국사봉 정상에 올라가면 멋진 붕어섬을 볼 수 있다. 국사봉 등산로 바로 밑에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하고
쉬엄쉬엄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나로써는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경사가 급해서 약간 힘들었다.
등산로 초입은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계단이 끝나는부근에 통신사 철탑인지 한전 철탑인지는 모르겠으나 구조물이있다.
그 구조물 앞쪽으로 조금만가면 주변이 탁트인곳이 있어서 정상까지 갈 시간이 없거나 힘들다면 이곳에서
붕어섬을 구경해도 좋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되겠다. (지도는 다음 스카이뷰를 이용했습니다.)




 

붕어섬 촬영 포인트








 

국사봉에서 본 붕어섬의 전경
가을 가뭄으로 물이 말라서 제대로된 붕어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볼만한 풍경이었다.



옥정호 상류 쪽으로 이동하여 다음 목적지인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향했다.
정읍시가 소나무산 12만 m²(약 3만6000평)를 정비해 6만 m²(약 1만8000평)에
가을 야생화 구절초를 심어 만든 곳이다.

가을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이 되면 9마디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10월 초 연보라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한다.
힌색의 구절초는 약재로 사용돼 왔다.

이른 봄철의 어린싹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고.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방향물질이 있어 물체의 부패를 막아 주기 때문에
떡에 구절초 잎을 얹어 쉬는 것을 방지하기도 했다.
구절초는 특히 여성질환에 좋다고하며, 폐렴, 기관지염, 후두염,감기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는 10월 초로 구절초가 한참 만개해 들어가는 초입부터 구절초 향기로 가득했고
그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전국의 생활 사진가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비었다.
소나무와 만개한 구절초 노란 국화 그리고 화창한 가을날씨가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이 보는 이를 즐겁게 하였다.

근처 가까운곳에 산외한우마을과 내장산이 있으니  옥정호, 구절초공원, 내장산 단풍을 들러보고 산외마을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한우로 추린배를 채운다면 멋진 가을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한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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