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China 레종 Raison. 2009. 7. 16. 18:26
홍콩에 도착하면 제일 눈에 띄는 것중의 하나가 붉은색 택시이다. 2층 버스와 트램, 붉은색 택시가 만들어내는 도로의 풍경은 낮선 이국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죠. 사실 홍콩의 경우 지하철이 잘 되어있어 홍콩 여행을 하는 동안 택시를 탄적은 없지만, 지하철이 끊긴 시간이나 잘 모르는 곳을 갈 때 유용한 교통수단이죠. 택시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닌 곳, 또는 택시 승강장(Taxi Stand 的士站)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2007년 기준으로 기본요금은 홍콩달러로 $15불이며, 거리 요금은 200m당 홍콩달러로 $1.40불씩 올라갑니다. 시간 요금은 1분당 홍콩달러로 $1.40불이고 짐 1개당 홍콩달러로 $5불이라고 하네요. 여행소개서에는 영어로 말이 잘 안통하니 목적지를 지도로 찍어주거나 호텔 ..
여행(해외)/China 레종 Raison. 2009. 7. 16. 17:11
타이푼 쉘터(Typhoon Shelter) 눈데이건이 있는 곳의 해안가. 한국어로 태풍 피신처 정도 되겠다. "눈데이건.. 1800년대 중반 홍콩의 경제를 좌지우지 했을 정도로 막대한 부를 누린 민간기업 자딘 메드슨 상회의 배가 입항하면 환영하는 의미로 축포를 쏘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란다... 12시 정각에 종이 울린 후 굉음과 함께 단 한 발의 포가 발사된다." 라고 여행지에 소개되어있어, 힘들게 찾아 갔으나... 정말로 눈데이건 까지 가는길은 이정표도 잘 없고 육교에 지하도도 많아 어렵게 찾아 갔으나, 막상 실물을 보니 이게 머야... 그냥 조그만 함포하나가 딸랑. 허무해서 눈데이건 사진은 찍지 않았다.... 마치 사기 당한것 같았음... 타이푼 쉘터에서의 요트와 노을 | CANON EOS ..
여행(해외)/China 레종 Raison. 2009. 7. 16. 15:32
첫째날 오후에 홍콩 공항에 도착후 숙소에 짐풀고 바로 달려간 침사추이 아직 적응 못하고, 횡단보도 찾아 헤멧던 기억이난다. Subway라고 적혀있던것이 지하철이 아니고 지하도 였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홍콩문화센터나 SOGO 백화점쪽으로 가려면 지하도로 가야했다. 그걸모르고 횡단보도 찾느라 더운 날씨에 고생을 하다니. 여하튼 어리버리 왔다 갔다하면서 찍은 침사추이 부근의 사진을 올려본다. 중경삼림에 나왔던 청콩맨션인줄 알고 찍었던 건물 나중에 알고보니 청콩맨션 옆에 있던 건물이었다. 낡은 고층 건물의 포스가 대단했다. 에어컨 없이는 단 하루도 못 살것 같던 나라. Ashley Road의 풍경 간판이 매우 어수선한 듯하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른 간판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조금..
여행(해외)/China 레종 Raison. 2009. 7. 16. 14:23
2개의 빌딩과 중앙의 쇼핑몰로 이루어진 다목적 빌딩. 우리나라 코엑스몰과 비슷하다고 할까. 2개의 빌딩중 2번째 IFC 건물이 높이 420m(88층)로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란다. 세라르 펠리(Cesar Pelli)라는 사람이 설계 했다는데, 잘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몇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1. Hong Kong Monetary Authority라는 데서 꼭데기에서 몇층을 미화 4억8천만 달라 주고 샀단다. 2. 88층 꼭데기에는 Hong Kong Monetary Authority 사장의 집무실이 있단다. 3. 완공후 한달동안 건물 외벽에 230m의 광고를 부착했단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광고물이었다고.. 광고주는 Financial Times, HSBC, Cathay ..
여행(해외)/China 레종 Raison. 2009. 7. 16. 13:47
1904년 운행을 시작했다는 홍콩의 명물 Tram 아래는 홍콩 트램 홈페이지(http://www.hktramways.com)에서 퍼온 트램 노선도이다. 홍콩 트램 노선도 터미널에서 내려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트램을 갈아타면 된다. 금방 적응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노선이다. 덜크덩 거리는 트램에 앉아서 홍콩섬을 동서로 쭉 돌아보며 관광하는 것도 홍콩여행의 남다른 재미가 아닐까 한다. 다만 오래되서 낡고 에어컨도 없는 지라 한여름 한낮의 트램은 거의 찜질방 수준이니 이색 교통편이란 생각으로 재미삼아 한두번정도 타는 것이 적당할 듯 하다. 그이상은 재미도 없고 덮고 짜증만 날 수 있다. 트램은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방식이며, 계산은 내릴 때 한다. 요금은 옥토퍼스카드 할인은 없고 현금과 동일하게 HK..
여행(해외)/London 레종 Raison. 2009. 5. 5. 19:49
신혼여행으로간 런던 런던에서 저렴한 숙소를 찾던중 약간 시외인 햄머스미스(Hammersmith)의 Novotel London West를 찾게 되었고 평들도 괜찮아서 이곳을 숙소로 정하게 되었다. 햄머스미스가 런던 중심지에서 약간 외각이긴하나 공항과 접근성도 괜찮고 어지간한 관광지로 가는 버스의 시발지가 햄머스미스역이어서 참 편했다. 다만 처음 도착하고나서 호텔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입구가 상당히 외져있고 여느 호텔처럼 도로에서 바로 정문이 있는게 아니라 계단을 올라가서 약간 숨어있어서 캐리어끌고 찾느라고 처음 고생한 기억이 난다. 호텔은 비지니스호텔 급이어서 깨끗하고 친절했다. 조식은 부페식이아니라 빵과 차를 각방마다 배달해주는데 양이 적고, 다양하지 않았다 부페식은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