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충청 | 전라 레종 Raison. 2012. 8. 22. 08:00
휴가기간 유난히 무더운 날씨 때문에 나갈 엄두도 못내고 집에만 있다가. 지난 주말 늦은 1박2일 휴가를 다녀 왔답니다. 장소는 어릴적 가족끼리 여름에 자주 갔던 만리포 해수욕장과 안면도 그러고보면 20년전 중학교시절 만리포에 가려면, 천안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비포장로를 4~5시간 달렸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1시간반이면 도착할 만큼 길이 좋아졌네요. 지구상에서 "바다"라는 것을 보고 죽는 사람보다도 못 보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우리가족은 참 복 받은 가족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서해안 특히 충남의 해수욕장이 그렇듯 만리포해수욕장은 모래가 무르지 않고 바다도 깊지않고 완만합니다. 수온도 따뜻하며, 파도도 높지 않아 재협군과 같은 미취학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