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쿠리치바 (Curitiba) 시티투어 - Museu Oscar Niemeyer, Memorial da Imigração Polonesa


엄청난 사탕수수 자원을 이용해 에탄올을 만들어 대부분의 승용차 연료로 사용하는 부러운 나라 브라질
금번에 기회가 되어 지구반바퀴를 날아 출장차 브라질을 방문 하게 되었다.


출장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의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관광한 꾸리찌바 (Curitiba) 시티투어
그 두번째 도착지는 오스카 니마이어 (Oscar Niemeyer) 미술관이었다.


꾸리찌바의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은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건축가인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설계하였고 2002년 완공되었다.
그 후 2003년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를 기념하기 위해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고 내부에는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설계한 유명 건출물 모형등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은 매년 유명 건축가의 주관하에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단다.
오스카 니마이어가 설계한 건출물이 그렇듯이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여기 까지가 현지인으로부터 들은 설명이고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에 대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브라질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 이었다. 사진을 찍고 그 피사체에 대해서 알아보다보면 잡학이 참 많이 늘어나는 것 같다.

  - 1907년생
  - 2006년 30년간 자신을 보살펴온 38세 연하의 비서와 결혼.
  - 열렬한 공산주의자인 그는 1946년 예일대 교수직을,
    1953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장을 제안받았을 때 미정부에 의해 비자발급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 1947년에 르코르뷔지에와 함께 UN 빌딩의 설계팀에 참가
  - 1957년 브라질 수도인 브라질리아의 건축주임설계자
  - 현존하는 유일한 근대 건축운동가
  - 살아있는 건축계의 전설
  - 곡선의 예술가
  - 전세계 500여 개의 건축물을 설계
  - 가난한 이웃을 위해 공립학교를 설계하고, 빈민가를 정비하여 삼바 페스티벌 거리를 만듬
  - "내게 중요한 것은 철근과 콘크리트의 건축이 아니라 삶과 친구, 그리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 유명 작품
       Brasilia Cathedral
       French Comunist Party Headquarters, Paris
       Planalto Palace, Brasilia
       Sambodromo, Rio de Janeiro
       Administrative building, Brasilia
       Congreso Nacional de Brasilia
       Cultural Center, Le Havre
       Copan building, São Paulo
       Pantheon de Brasilia
       Headquarter of Mondadori
       Church of Sao Francisco de Asis
       Museo de Arte Contemporaneo
       Teatro Popular in Niteroi


위에 나열된 건축물들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진짜 곡선의 미를 잘 살린 건축물들이다.
한편의 예술작품 같은 건출물들이다.


사실  미적 감각이라곤 약에 쓰려고 할래도 없는 나로서 미술관 관람은
곤욕 이었다. 특히 그분야가 현대 미술이라면 말이다. 도통 해석할 수 없는 전시품들...
이 점은 나뿐 아니라 같이간 동행들도 마찬가지여서 대충 훑어보는 선에서 관람을 끝마쳤다.
다만 이곳이 자동차 공업 도시라서 그런지 자동차와 환경에 그리고 노동운동에 대한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





 

꾸리찌바 식물원에서 오스카 니마이어로 이동중 도로에서...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Museu Oscar Niemeyer)의 모습
건물이 꽤커서 40D에 17mm로 전경을 담아내기는 무리였다.
곡선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인 건축물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좋은 사진을 몇장 건질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었는데
일행의 따가운 시선과 부족한 시간으로 이정도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Museu Oscar Niemeyer) 내부의 카페






 

전시물중 그래도 내 눈에 띄던 작품..




오스카 니마이어 미술관(Museu Oscar Niemeyer)에서 나와 바로 옆의 공원으로 이동했다.

공원에는 폴란드 이주민 기념관(Memorial da Imigração Polonesa)이 있었는데.
기념관이라고 하긴 그렇고 이주 성당, 마을회관, 양초공장등 이주 초기 건축물들이 몇개 보존되어 있었다.
1871년 꾸리찌바에 처음 이주한 폴란드인을 기념하는 곳으로 약간의 기념품도 판매 하고 있었다.
원래 위치는 시내였는데. 시내를 개발하면서 이쪽 공원 으로 이전하였다고한다.
198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을 방문한뒤로 유명해 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폴란드 이주민 기념관(Memorial da Imigração Polonesa)
혹은 Bosque do Papa João Paulo II 라고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한 성당의 내부와 외부의 모습






 

폴란드 이주민 기념관의 모습
건축에 쓰인 나무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창가의 화분들이 아름다워서 몇 컷 찍어 봤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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