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진강따라 봄나들이-광양 청매실농원 (매화 마을)


따뜻한 바람이 불던 날 좋은 주말 이른 아침,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한다는 섬진강으로
당일 치기 여행을 떠났다. 집에서 새벽 같이 출발하여(새벽이라 해봤자 아침6시30분)

첫 목적지는 매화축제로 너무나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 농원.

천안을 출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전주에서 부터 국도를 이용하였다.
싱그러운 봄바람을 느끼며, 섬진강에 도착했을 때 그 주변은 일대 장관이었다.

지리산자락의 자태의 산 등성이의 흰색,초록,붉은색의 매화꽃
그리고 섬진강이 어우러진 그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가는 도중 중간중간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 봤으나
역시 눈에보이는 절경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만 깨달았다..

10시쯤 첫 목적지인 청매실 농원에 도착 하였다.
주말임을 감안할 때 생각 보다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내가 갔을 때가 3월15일 이었는데 매화가 완전히 피지는 않았다.
약 15일 이후에 만개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약 2시간 가량의 매화 구경 끝내고 내려올 때 쯤 수많은 관광버스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마도 몇시간만 늦게 도착했으면 저 인파에 치이며 힘들게 구경을 했을 것 같다.

매화가 만개했다면 더욱더 좋았겠지만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던것 같다.


※ 예전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와서 일부 사진에 네이버 블로그 마킹이 있습니다....

















 

다모의 촬영지였다는 초가집 세트
이곳에 매화가 제일 많은 것 같았는데 완전히 피면 상당할 듯
















 

정상에서 바라본 청매실 농원의 전경
























 

매화의 모습.
상당히 많이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거의 없었다.
역시 내공 부족












 

매실 숙성을 위한 엄청난 수의 장독대들...











 

농원 아래에 매화 묘목과 각종 나물류를 팔고 있엇다.
내려오는 나의 손에도 매화 묘목이 들려져 있었다는...











 

내려오는 길의 어느 농가 모습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 2008.3 | RYU BUY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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