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행 KE603(보잉 747-8I), 공항에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동하기


보잉 737-8I 홍콩행 대한항공 603편
-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赤鱲角機場)에서 숙소 이동하기 -

 

결혼 10주년 여행지로 여러군데를 알아보다 결국 결정 하게된 홍콩!
최성수기를 피해 9월1일로 출발날짜를 정하고보니 의도치 않게 결혼기념일 전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가 항공사를 알아보았는데 아이들 할인율이 대형항공사보다 낮아 가격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간 모아둔 마일리지도 쓸겸 대한항공으로 결정!

※ 보너스 항공권은 3개월전에는 예약해야 원할하게 발권이 가능합니다.

숙소는 큰마음(?)을 먹고 항구전망의 인터콘티넨탈 홍콩으로 결정!

그렇게 항공편과 숙소를 예약하고 지리한 3개월을 기다린 뒤 드디어 출발 당일이 왔습니다.

※ 사실 여행의 즐거움은 항공편과 숙소 예약하고, 검색하며 계획하는 즐거움이 절반은 차지하는 듯 합니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워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5시20분
헉! 들뜬 나머지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습니다.

 

1. 최신기종 보잉 747-8이어서 더 즐거웠던 홍콩행 KE603

 

인천공항 출발시각표

아직 출발까지 3시간가량 남았습니다. ㅠㅠ

 

 

 

인천공항 대한항공 카운터

확실히 일찍온듯 ㅠㅠ
일단 심심하여 자동화 기기로 셀프 체크인을 완료하고...

 

 

 

홍콩달러 환전

미리 인터넷으로 환전신청한 홍콩달러도 찾고...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니 카운터가 열렸더군요.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보내고
면세점으로 고고!

예전과 다르게 면세점 구경이 식상합니다.
딱히 필요한 물건도 없고요..

 

 

 

KE603편 탑승구

 

 

 

홍콩행 KE603편 (HL7630)

무언가 새것의 기운이 풍겨
검색해보니 도입한지 1년된 보잉 737-8I 더군요.
대한항공에서 첫 인도한 보잉737-8 기종입니다.
대한항공이 루프트한자 이후 보잉737-8기종을 구매한 두번째 회사입니다.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HL7630

항공기형식 :  Boeing 747-8B5
제조사일련번호 : 40905
Line Number 1506
제조 : Boeing Everett Factory, in Everett, Washington
최초비행 : 2015.7.20
인도일 : 2015.8.25
좌석 : F6, C48, Y314

 

 

 

홍콩행 KE603 항로

출처 : https://www.flightradar24.com/

노선 : 인천(ICN) → 홍콩(HKG)
거리 : 2,072km
비행시간 : 약 3시간

 

 

 

홍콩행 KE603, 보잉 747-8 실내 모습

확실히 새비행기 느낌입니다.
조명과 인테리어가 산뜻하네요.

 

 

 

홍콩행 KE603, 보잉 747-8 뒤쪽 일반석 모습

인간이 후져서 역시나 좌석은 창가로 미리 정해 뒀습니다.
통상 통로측이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통로쪽에 앉으면 지나치는 사람들 부딪히는게 실고
화장실도 자주가는편은 아니기에 창가에만 앉습니다.

무엇보다 747기종을 탈때는 무조건 뒤쪽을 선호합니다.
747기종의 뒤쪽 2인석의 경우 창가와 좌석사이에 공간이 있어
카메라 보관하기도 좋고해서 자주 애용한답니다.

 

 

 

홍콩행 KE603, 보잉 747-8 모니터

USB 충전포트, 대형 모니터, 무엇보다 시야각과 화질도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중국어 자막과 한국어 성우의 압박으로 영화보기는 포기!

 

 

 

홍콩행 KE603, 보잉 747-8 GEnx 엔진


보잉 747-8기종에는 GEnx 엔진이 탑재 되어있는데 스월방식의 연소실을 채택하여 TAPS (Twin-annular pre-swirl)
NOx저감량을 규제치의 60%까지 줄였답니다. 요즘 자동차 GDI엔진의 스월 포트도 동일한 원리의 기술 입니다.
또한 엔진 파일런 뒷부분이 톱니 모양으로 제작하여 소음이 747-400 보다 30% 감소하였고
주익의 후퇴각보다 익단의 후퇴각이 더 큰 형태로 제작되어 항력이 감소하였고
날개면적이 넓어졌으며, 연료 효율성이 747-400 보다 16%, A380 보다 11% 높아졌답니다.

다른건 패스하고 확실히 이전 747보다 소음은 많이 개선된 것 같았습니다.

항공기나 자동차나 규제가 강화되어 대응하는 방법이 점차 비슷해지는 듯 합니다.

 

 

 

 

 

 

홍콩행 KE603, 특별 기내식 (아동식)

드디어 비행의 꽃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용으로 미리 주문한 스파게티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음. 어른도 저거 시켜 먹으면 안될까요??

 

 

 

홍콩행 KE603 기내식

역시나 선택은 소고기!
인간의 미각에 소음이 큰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부터
기내식을 먹을 때는 꼭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먹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소음이 안들리니 맛도 좋아진 느낌입니다.

 

 

 

영화 감상중인 재협군

한동안 바깥 풍경에 빠져있더니
어느새 영화 삼매경중
근데 폼이 비행기 한두번 타본 아이같지가 않네 ^^;

 

 

 

 

홍콩행 KE603

이날 홍콩 근처 태풍이 있어서 하늘 구름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콩행 KE603, 홍콩 상공

드디어 착륙진행중
날씨가 무척 청명하여 창밖 풍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赤鱲角機場)

드디어 도착
헉 벌써 홍콩의 열기와 습도가 느껴집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赤鱲角機場) 터미널 셔틀 열차

 

 

 

2. 홍콩 공항에서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하기

홍콩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법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AEL 이용방법

제일 빨리 홍콩섬과 구룡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며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홍콩역이나 구룡역에서 주요 호텔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여 AEL을 이용할 경우,
AEL 탑승 후 1시간 내에는 MTR 요금이 무료입니다.

2) 버스 이용방법

A11, A21번 버스로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합니다.

3) 리무진 버스 이용방법

호텔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입국장Arrival Hall A와 B 사이의 여행사 부스에서 호텔 바우처를 보여주면 알아서 티켓을 끊어줍니다.
인터넷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vigorholding.com/en/shuttleform.html

4) 택시 이용방법

가격이 가격인지라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게다가 트렁크를 여는 순간 비용이 추가 된다는 함정
택시 앞 뒤 좌석 모두 안전벨트 착용 필수.
미착용시 HK$5,000의 벌금 혹은 3개월 징역이니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까우롱 반도·홍콩섬 빨간색 택시, 신계 : 초록색 택시

 

 

 

AEL(Airport Express) 매표소

매표소 줄이 생각보다 길어서 저희는 일단 그냥 AEL을 탑승하였습니다.
구룡역에도 안내데스크가 있어 내려서 표 및 옥토퍼스 카드구매가 가능하니
매표소 줄이 길다면 일단 탑승하고 도착역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단, 이런분이 많을 경우 도착역 안내데스크에서 더 긴 줄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체티켓의 경우 자동발매기 가 아닌 안내데스크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귀국 당일 AEL 탑승지인 홍콩역과 구룡역에서 바로 항공기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홍콩 AEL(Airport Express)

10년전에 왔을 때와 다름 없이 깨끗한 객실 내부 모습이더군요.

 

 

 

홍콩 AEL에서 신난 준우군

 

 

 

구룡역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K4)

구룡에서 내려서 Free shettle bus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노선표에서 본인의 호텔을 찾아 대기하다 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노선을 모르시면 안내하시는분한테 호텔바우처를 보여주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까지 가는 무료 셔틀은 없고
가장 가까운 쉐라톤 호텔까지는 가는 K4를 타기위해 기다렸습니다.

 

 

 

구룡역 무료 셔틀버스(K4)

쉐라톤 홍콩호텔/이스트 침사추이 역에서 내립니다.
쉐라톤 호텔에서 내려서 바로 옆 지하도로 내려가
안내도를 따라 J2 출구로 나오면 우측에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이 보입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콩

호텔 도착 직전 갑자기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홍콩의 여름날씨는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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