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의 유치원 음악축제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식날


막내 준우군의 유치원 학예회 모습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식날

 

- 2017년 2월 준우군의 유치원의 작은 음악회 -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
획일화된 단체 공연을 무척 싫어합니다.

몇시간 아이들의 귀여운 재롱을 보기위해
유치원선생님, 유치원과 관계된 사교육 학원 선생님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혹자는 아이들에게 성취감등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교육적 효과를 이야기 합니다만,
이런류의 활동을 아주 싫어하고 소질도 없는 아이도 분명 있을 겁니다.
최소한 그런 아이들을 위한 배려는 해줘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날 공연에서도 몇 몇 아이들이 율동도 안하고 울음을 터트리던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경쟁, 보여주기, 획일화
무엇보다 어른들의 욕심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느낄까 두려운 생각도 듭니다.

금년에는 준우군 의견을 존중해서 준비기간 동안 유치원 등원일을 줄여줬습니다.

"뭐 이런 것 못한 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할수 있는 거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단다."

각설하고 아빠가 찍은 준우군 유치원 음악 공연 사진 포스팅해 봅니다.

 

 

공연 관람중인 재협군

초등학생 재협군 이제는 제법 의젓해 보입니다. ^^;

 

 

 

많이 보이던 목화꽃

도깨비의 인기는 이곳 유치원까지 ^^;

 

 

 

 

 

 

공연중인 준우군

 

 

 

노래보다는 기계에 관심을..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공연후 기념촬영

역시나 아직까진 말썽꾸러기들..

 

- 2017년 3월 준우군의 초등학교 입학식날 -

 

두번째 그겄도 작년에 이은 입학식이다보니
확실히 재협군때보다 긴장감은 덜합더군요. ^^;

20010년 호랑이띠 신입생들이 많다더니
작년 재협군 입학때보다 한반 인원이 28명에서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보다 많이 한산해졌지만
OECD 평균인 21.2명(2013년 기준, 출처 : Education at a Glance: OECD Indicators)
보다는 여전히 높기는 합니다.

금년 교과과정에서는 한글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어려운 받아쓰기와 재협군이 스트레스 받던 알림장 받아쓰기도 사라졌답니다.
조금씩이나마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는 의무교육에서 선진국과 같이 유치원 초등학교만 이라도
무상교육으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럽 선진국처럼 졸업할 때 까지
같은 담임, 같은친구들로 쭉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렇게 한다면 여러생각의 학부모님들 때문에 나라가 시끌시끌하겠죠.

과거 국민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학년올라갈 때마다 새친구들 사귀는 것도 곤욕이긴 했습니다.

 

 

준우군 자리

올해는 교장선생님께서 뻥튀기까지 준비해주셨네요.

 

 

 

선생님과 첫 대면

아직까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준우군 교실 풍경

참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입학식을 마치고

입학식 마치고 6학년 형, 누나 손잡고 다시 교실로...
슬슬 긴장이 풀린 모습입니다.

 

 

 

 

 

 

학교 배경으로 기념 촬영

 

 

 

 

 

 

하교길

이제 멀리 있던 유치원을 졸업하고
첫째 둘째 모두 집앞의 초등학교를 다니게되었습니다.
이말은 즉....
엄마 아빠가 조금더 편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 ^^;

여하튼 준우군도
공부보다도 즐겁게 인생을 즐기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 CANON EOS 5D Mark III | SIGMA 70-200mm F2.8 APO EX  | CANON EF 24-70mm F2.8/L | 20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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