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 재협,준우군이 더 즐거웠던 하얏트 리젠시 다낭 -
Hyatt Regency Danang Resort & Spa

 

지날 5월 황금연휴 때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온 베트남 다낭
그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다낭에 다른 리조트들도 많지만 하얏트가 유독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모던하고 깔끔한 건물 디자인과 다른 리조트보다 최근에 완공하여(2011년)
시설상태가 양호하고 깨끗한게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로비

다낭공항에서 택시로 20분정도 달려 도착한 하얏트 리젠시
다른 곳과 다르게 탁트인 로비가 인상적이더군요.
다만 외부에 위치해 있다보니 조금 덥긴 합니다.
로비에서 환전과 호이안 셔틀버스 예약등이 가능합니다.
환율이 공항보다 조금 더 좋으니 공항에서 택시비정도만 환전하고
이곳에서 그날 그날 환전하는 것이 좀더 유리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가했지만, 성수기 때에는 호이안 셔틀버스가 만석일 경우가 있으니
체크인시 예약해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지도

체크인시 호텔지도를 하나 줍니다.
리조트뒤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논 누옥 해변이 제일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예약한곳은 레지던스 B의 1베드룸 이었는데 저층은 체크인 가능하고
전망좋은 고층은 방정리중이라 약 1시간 기달려야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잠시고민하다 고층으로 결정!
나중에 방에 들어가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Terrasse

방정리를 기다리는 동안 로비 뒤편에 있는 카페에서 진한 베트남 커피 한잔
이거 은근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비치풀 (Beach Pool)

아이들은 그사이를 못참고 메인풀장인 비치풀의 모래밭에서 모래놀이 시작!

 

 

 

 레지던스동의 원베드룸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호텔 내부의 모습
아니 그냥 20평대 집으로 보는게 더 맞을 듯
취사가 가능하면 왠만한 주방기기 및 식기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일리(ILLY) 캡슐커피머신이 있고
캡슐커피 2개 (마일드, 디카페)가 매일 제공됩니다.
처음에는 어찌 사용법을 잘 몰라 조금 고생했습니다. (역시 촌놈)

무엇보다 해변과 리조트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3시간 시차 덕분에 3일동안 동남아의 아름다운 일출을 아이들과 실컷 구경했답니다.

 

 

 

 

 레지던스동 베란다

한동안 대박을 연신 내뱉던 재협군

 

 

 

 하얏트 리젠시 다낭 입구 및 빵집 바게뜨

조식에 나오는 빵을 제공하고 있다는 빵집 바게뜨(지도 17번) 레지던스에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더군요.
빵집에서 조금더 위로가면 튜브같은 잡화를 파는 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담배를 팔고 있으니 흡연자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요 옆에 사우나와 헬스장이 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웰컴 과일

첫날 호이안 관광후 방에 왔더니 호텔측에서 와인 한병과 케잌을 준비해 주었답니다.
예약시 결혼 10주년여행이라고 했더니 준비해준 모양입니다.
보통때는 뒤의 과일만 준답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야경

베란다에서 바라본 리조트의 야경
정말 전망하나는 환상적이더군요.

 

 

 

 하얏트 리젠시 다낭에서본 다낭의 야경

해변측과는 달리 리조트 뒤쪽은 많이 썰렁합니다.
아니 조금 무섭습니다.
그나마 다낭시내쪽 야경이 볼만해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그린하우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기위해 방문한 그린하우스 아쉽게 조식 사진은 없지만
구성이 알차고 하나갖이 맛있었습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베트남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데,
베트남 현지 물가로 보면 매우 비싼 편이지만 우리나라 물가로 보면 1~2만원 수준으로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쌀국수는 단연 으뜸! 꼭 한 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호이안에 가신다면 호이안이 좀더 전통적이고 분위기도 있으니 그곳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보니 꼭 서울의 호텔에서 조식 먹는 기분이 들더군요.
하지만 막상 리도트 수영장은 너무 한가하고 한국인들도 잘 안보여서 신기하더군요.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신건지...

 

 

 

 

 

 

 

 비치풀 (Beach Pool)

드디어 재협 준우군의 물놀이 시간.
총 5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그중 리조트 중앙에 있는 비치풀
수온도 적당하고 깊이더 어른 허리정도라 아이들이 놀기 딱 좋더군요.

썬베드도 경쟁 없이 이용가능할 정도로 많고 한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 튜브에 바람은 직원한테 부탁하면 넣어주니 참고 하세요

 

 

 

 

 

 

 

 

 논 누옥 해변의 풍경

사실 오기전 저 사진을 보면서
저곳에 누워 스맛폰으로 영화보며 뒹굴거리는 꿈을 꾸었는데.
막상 와보니 헉... 해변은 너무 덥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한번 누웠다가 너무 뜨거워 일어났던 기억이.

사람이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구름 많은날이나 해질녘에는 뒹굴뒹굴 모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제가 있는 3일동안 해가 쨍쨍해서 꿈을 실현하진 못했습니다.

 

 

 

 

 논 누옥 해변

뜨거운 모래를 지나 해변가로 가면 아이들과 모래성도 쌓고
모래게들도 잡으며 놀수 있습니다. 뭐 그이상의 레져 활동은 불가능.

활동적인 바다 레져를 원하시는 분들은
괌이나, 사이판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정답일 듯합니다.
이곳 해변은 딱 재협,준우군 나이대 맞춤형입니다.

 

 

 

 

 

 

 

 

 

 하얏트 리젠시의 조경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는 조경들
정말 하루종일 잔디와 나무를 가꾸고 또 가꾸더군요..

여러 후기에서 개미와 민달팽이들이 많다고 했는데.
방이 9층이라 그런지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걷다가 엄청 빠른 도마뱀은 몇번 봤네요. ^^

 

 

 

 

 

 

 

 

 

 

 

 

 

 

 

 

 

 

 

 

 가든풀 (Garden Pool)

레지던스 바로앞의 수영장인 가든풀
2~3일차에는 거의 이곳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앞에 스낵바도 있고 애들은 수영하고 나는 썬베드에서 뒹굴뒹굴

정말 꿀같은 휴가를 보냈네요.

 

 

 

 

 캠프 하얏트 (Camp Hyatt)

가든풀 앞에 위치한 아이들 놀이방
다양한 프로그램덕분에 재협,준우군이 정말 좋아했던 곳입니다.
한 3시간 맡겨놓고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 하얏트를 떠나며

그렇게 3일간 하얏트에서의 꿈같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항공편 시간대가 자정 출발인지라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합니다.

체크아웃후에도 리조트 시설 이용은 가능하니
마지막날 짐을 맡긴후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무것도 안하고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라는 말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시끄러운 현실을 벗어나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하게 쉬고 싶으신분들에게

이곳은 천국이더군요. 

​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5.5 |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