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행 VN431, 공항에서 택시 이용하기


인천→다낭 베트남항공 VN431편, 공항에서 택시 이용하기

5월 1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재협,준우군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요즘 각광받는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

늘 인생이 그렇듯 이번 목적지도 아주 즉흥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작년 연말 2015년 달력을 받고 5월의 황금연휴의 존재를 알았을 때 쯤
대한항공에서 "누구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라는 주제로 베트남 광고를 집행했고...
이 광고에 이끌려 베트남 여행 정보를 찾다... 다낭의 해변과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멋진 사진 한장에 꽂혀
작년 12월에 호텔과 항공편을 가족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예약 해버렸답니다.

왕복 항공료는 유류세포함 65만원
이런 황금연휴 때에는 할인항공권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한 것 같다.
항공권 오픈 즉시 예약하고.
이후 항공료를 모니터링했지만 올라가기만 하다가 마감되더군요.

물론 국적기도 있지만 다낭의 경우 베트남항공편이 출도착 시간이 더 좋더군요

국적기가 비싸다는 것이 물론 더 큰 이유입니다... ㅠㅠ
베트남항공의 경우 스카이팀에 소속되어있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합니다.

오래전에 예약하고 여행을 기다리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여하튼 오지않을 것 같았던 5월1일이 왔고
오랫만의 가족 여행에 들뜬 아이들과 아빠 엄마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다낭 자유여행 첫째날 일정

 

 

 

 

5/1(금) 7:40 AM 인천공항

생각외로 한산했던 주차장에서 연예인(?)놀이에 빠진 마눌사마...

하지만.. 티켓팅하는 곳은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체크인하고 보안검색받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출국장에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 봤습니다..... (허긴.. 이곳에 온게 거의 출장이었으니까...)

 

 

 

5/1(금) 9:20 AM 인천공항

처음보는 무빙워크가 신기한 재협군.

 

 

 

 

 

 

 

 

5/1(금) 9:50 AM 인천공항 탑승동

비행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호치민으로 가는 베트남 항공기가 떠나자.....
"아빠가 늦게 와서 비행기 못 탔잖아" 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재협군....

 

 

 

 

 

 

 

 

5/1(금) 10:20 AM VN431편

기종은 AIRBUS 321 옆에 있던 보잉 747과 비교하니 많이 작더군요.

 

 

 

VN431편의 시트맵

출처 : Seatmaestro
비행기가 작다보니 3+3 시트입니다.
화장실과 갤러리는 모두 항공기 후방에 몰려있습니다.
35번열에 앉았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외국항공사 기내 모니터로 영화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핸드폰에 영화 몇편 넣어 갔기 때문에 개인용 모니터가 없는 것도 큰 단점은 아니더군요.

단, 비행기가 작아 난기류 만났을 때는 조금 후덜덜하더군요..

 

 

 

5/1(금) 10:20 AM 인천공항 탑승동

까불까불 재협군은 버리고(?) 가족사진..

 

 

 

5/1(금) 10:35 AM 디트로이트행 DL158

예전 디트로이트 출장길에 타본 바로옆 게이트의 델타항공
확실히 비행기가 크네요.

 

 

 

 

 

 

 

5/1(금) 10:50 AM 탑승

창가석은 재협군 차지

 

 

 

 

 

 

 

 

 

 

 

 

 

 

 

5/1(금) 11:50 AM

VN431편의 음료서비스

 

 

 

5/1(금) 12:20 PM VN431편의 어린이식

미리 주문해둔 어린이식이 먼저 나옵니다.
다행히 재협 준우군 입맛에 딱 맛았는지 잘 먹더군요.

 

 

 

 

 

 

 

 

5/1(금) 12:50 PM VN431편의 개내식

비빔밥과 해물요리중 해물요리 주문.
꽤 먹을만 했습니다.

※ 기내식의 사소한 팁
시끄러운 곳에서는 인간의 미각이 많이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주변 소음을 완전히 막아주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를 하면
기내식을 좀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5/1(금) 1:58 PM 다낭공항 도착!

헉 내리자마자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5/1(금) 2:30 PM 다낭공항

공항입국장을 나오면 바로 있는 환전소에서 20달러를 환전하고
바로 택시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5/1(금) 2:35 PM 다낭공항 택시 정류장

베트남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택시요금은 그에 비하면 싸지 않더군요

 

 

 

베트남 택시 종류

아래 3개 회사가 가장 유명한 택시 회사입니다.
3사 이외의 택시는 왠만하면 타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뭐 이 3가지 외의 택시를 거의 본적이 없긴 합니다.

 

1. 마일린 택시 Mai Linh taxi (초록색 택시) 

 

한국인들이 제일많이 이용한다는 그 택시..
하지만 4일동안 다른 택시들도 이용해봤는데
바가지를 씌우는 택시는 한번도 없었고 서비스가 특별히 차이가 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2. 띤사 택시 Tien Sa taxi (노란색택시)

 

※ 출처 : 기아자동차 베트남 홈페이지
http://www.kiamotorsvietnam.com.vn/tin-thaco-kia/ban-giao-lo-xe-kia-morning-cho-taxi-tien-sa-taxi-xuyen-viet/43/316

유독 기아 모닝을 많이 보유한 택시입니다.
초록택시보다 기본요금이 저렴한지 모르겠지만 초록택시보다 항상 조금씩 덜 나왔습니다.

 

 

3. 비나선 택시 Vina Sun taxi (흰색 택시)

 

하얏트 호텔에서 제일 많이 이용했던 택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택시 였습니다.


 

 

주요 목적지별 택시 요금

경차/4인승/7인승 택시별 요금이 상이합니다만
그차이가 10,000~20,000만동 사이로 크지 않습니다.

공항 ↔ 푸라마 리조트 : 120,000~130,000동
  공항 ↔ 하얏트 리조트 : 180,000~200,000동
공항 ↔ 다낭 골프장 : 240,000~260,000동
  공항 ↔ 인터콘티넨탈 리조트 : 310,000~340,000동

하얏트 리조트 ↔ 다낭 시내 : 100,000~150,000동
하얏트 리조트 ↔ 호이안 : 290,000~310,000동 

 

 

5/1(금) 2:50 PM 다낭시내

오토바이들이 보이니 베트남에 온게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멀리 용다리가 보이네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매우 흡사한 아픔을 간직한 베트남..
그 꿀같었던 시간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베트남 여행 1편 끝 -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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