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행 KE935 /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프라하(Praha, Prague)에 가다

포스팅하기로 마음 먹은지 근 일년이 지난 케케묵은 여행기를 이제야 시작합니다.
뭐 늘 그렇듯 개인적 기록을 위한 블로그이고 마감일 따위는 애시당초 없다 보니
시간날 때 천천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이자 '프라하의 연인'으로 유명한 도시 프라하
EU 회원국 가입후 관광객이 년 1억명 이상 방문하는 곳
가보지 않았지만 왠지 모를 애환과 사랑이 느껴지는 그 곳
작년 그 곳 프라하를 운좋게 출장길에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출장중 주요 관광지 위주로 둘러본 관계로
세세하게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개인적으로 조금 느긋하게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 프라하 첫째날 경로

 

▲ 4/8 (월) 11:40 AM, 프라하행 대한항공 KE935편

체코항공 (OK191)과 공동운항 하는 노선으로
최근에 주 4회(화,수,금,토)로 스케줄이 조정되었더군요.
대한항공 기본 도색보다 SKYTEAM 도색에 한표!

 

 

 

▲ 4/8 (월) 12:10 AM, 구혜선씨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그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시던 한분
비록 후드티로 위장하였으나.... 역시나 그 미모는 숨길 수 없더군요.
동료분은 싸인 받기에 성공하였고.... 저는 주춤하다가.... 못 받았네요...
프라하경유해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 가신다고 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구혜선씨 덕분에 왠지 기분 좋아진 출장길..

 

 

운좋게 비상구 자리 배정... (나 그리 건장하지 않은데...)
음... 이착륙시 승무원과 마주 앉으니 참 뻘줌 하더군요...
덕분에 이착륙 사진 촬영은 꿈도 못 꿨다는...

 

 

 

▲ 4/8 (월) 3:10 PM, 프라하행 KE935편 점심 기내식

자리가 뒤에서오는 배식과 앞에서 오는 배식이 만나는
아주 애매한 위치여서 대한항공의 자랑 비빔밥이 거의 소진되었는지..
승무원이 소고기 요리를 무척 강조하며 무엇을 먹을지 물어 봅니다.
뭐 그냥 물었어도...... 일편단심 쇠고기 사랑 이었을 텐데...
음 근데..... 쇠고기의 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찜의 느낌이었다...

지난번 델타 항공 탔을 때도 그렇고
저 고추장은 왜 주는 걸까.... 설마 빵에 발라 먹으라고???

 

 

 

 

▲ 4/8 (월) 8:54 PM, 프라하행 KE935편 저녁 기내식

이번엔 닭과 돼지중 돼지에 도전...

 

 

 

▲ 4/8 (월) 5:48 PM, 프라하 도착층의 면세점

프라하 공항은 도착측에서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장거리 여객기들이 이용하는 Terminal 1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체코의 경우 EU 회원국이지만 아직까지 독자 화폐단위인 코룬을 쓰기 때문에
일단 100 유로가량을 환전했습니다.

 

 

▲ 4/8 (월) 6:21 PM, 프라하 루이즈네 공항 (Airport Praha Ruzyně)

2012년 10월, 프라하 루이즈네(Prague-Ruzyně) 이름이 공식적으로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 공항으로 변경 되었는데
루이즈네 공항이란 말을 아직까지 많이 쓰더군요.
바츨라프 하벨은 체코 독립운동가이며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지막이자 체코 공화국의 첫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입니다.

 

 

 

▲ 4/8 (월) 6:21 PM, 스코다 택시들

체코 토종 브랜드인 스코다 차량들이 역시 많이 보입니다.
꽤 우수한 회사였는데 소련 통치하에 저가형 차량만 개발하다 몰락의 길을 걷고..
현재는 VW그룹에 합병 되어...
상당히 품질 좋은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항버스 타고 프라하 시내로 이동하기

-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

프라하공항은 프라하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17km 정도에 위치하여 시내까지의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공항버스, 시내버스, 전철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1. 공항 버스

운행노선 : 홀레쇼비체(Holesovice) 역 ↔ 공항 1(출구 D),2 터미널(출구 E)
소요시간 : 약 33분
운행시간 : 5:00 AM ~ 10:00 PM
운행간격 : 매 30분
승차료 : 40~60CZK, 6세이하 무료, 6~15세 50% 할인
현금을 내면 거스름돈을 줍니다.
환전시 미리 작은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1터미널 정류장의 공항버스(AE)

1터미널 출구 D로 나오면 바로 정류장이 보입니다.

 

 

 

▲ 공항버스 노선도

출처 : http://www.dpp.cz/en/bus-ae-airport-express/

 

2. 시내 버스와 전철

- 119번 버스 탑승후 종점인 데이비츠카(Dejvická) 하차후 Metro A 탑승
- 100번 버스 탑승후 종점인 즐리친(Zličín) 하차후 Metro B 탑승
- 179번 버스 탑승후 종점인 노베 부토비체(Nové Butovice) 하차후 Metro B 탑승
요금 : 90분 사용 가능 티켓 32 CZK, 일일권 110CZK

 

 

▲ 체코 Metro & Tram 노선도 (2014.7)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ropid.cz/info/maps__s219x901.html
http://www.dpp.cz/en/transport-around-prague/transit-schematics/

 

시간도 늦고 해서 공항버스를 타고 프라하 신시가지쪽인
마사리코보 나드라지(Masarykovo nádraží)에서 하차 하였습니다.

외국에 도착하면 애국심이 샘솟으시는 분이 꼭 일행중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알아본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어차피 1/N인데... 도착하자 마자.... 왜 김치찌개를... ㅠㅠ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먹는 김치찌개 너무 달고 비싸다...

숙소로 가기전에 잠시 프라하 구도심을 구경(?) 하였습니다.

 

▲ 첫째날 동선

오랜 비행 그리고 캐리어 때문에 트램역까지 가면서
그냥 프라하 구도심 풍경을 스치며 살짝 구경 하였습니다.

 

 

 

 

 

 

▲ 4/8 (월) 6:57 PM, 마사리코보 나드라지(Masarykovo nádraží)

 

 

 

 

 

 

 

▲ 4/8 (월) 7:02 PM, 프라하 공화국광장 (Nameste Republiky)

 

 

 

▲ 4/8 (월) 7:04 PM, 화약탑 (Prašná brána)

1475년에 지었다가 한때 19세기에 재건한 것으로 한 때 화약저장고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곽은 유실되고 남대문 처럼 탑과 성문만 남았습니다.
왕들의 대관식 행렬인 왕의길의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 Hotel Paříž

 

 

 

 

 

 

 

▲ 4/8 (월) 7:14 PM, 첼레트나(Celerna)거리에서 만난 Cee'd

 

 

 

▲ 4/8 (월) 7:54 PM, 체후프 다리(Cechuv Most)에서본 프라하 성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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