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둔켈


 마트표 수입 밀맥주의 지존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둔켈
(Weihenstephaner Hefeweiss Dunkel)

 

독일 출장 이후 독일 밀맥주 맛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거 독일 밀맥주에 빠지지 더이상 국산 맥주 (특히 발포주)는 맛 없어 못 마시겠더군요.

그나마 다행인점은 요즘 국내 업체들도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홉과 맥아 비율도 올리고 물도 섞지 않는등 여러 시도를 한 맥주들이 출시 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여하튼 요즘 필자가 빠져있는 맥주 하나 소개 합니다.
바로 마트에서 파는 밀맥주중에 지존급으로 불리는 바이엔슈테판
지존인 만큼 몸값이 만만치 않은게 흠이긴 합니다.
500cc에 무려 5,400원대


※ 포스트의 맥주 맛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니다.
이거 보고 마셔봤더니 별로더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흑맥주의 강렬한 향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독일 맥주 종류는 예전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http://fantasy297.tistory.com/466

 

 

제조사: 국립 바이레른 바이엔슈테판맥주회사
발효방식: 상면발효
종류: 헤페바이스 둔겔
알코올 함량: 5.3%

라벨 하면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이란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Alteste Brauerei Der Welt (Oldest Brewery in the World)

 

 

 

 

 

 

1040년 공식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바이엔슈테판

 

 

 

 

725년 12인의 수도사가 설립한 베네딕트 수도원 양조장이 기원인 바이엔슈테판
독일 뮌헨 부근에 유독 수도사들이 만든 맥주 양조장이 많습니다.
프란치스카너, 아우구스티너, 파울라너등이 일명 수도승맥주들이죠

출처 : 바이엔슈테판 홈페이지 http://weihenstephaner.de/ 

 

 

 

 

 

 

 

맥주는 맥주잔에 먹어야 제맛!
500cc잔이 없어 독일에서 본 맥주잔과 나름 비슷한 녀석으로
쥐시장에서 구입했는데 좀 작은감이 있네요.
맥주잔 : 오션글라스 톨비어 545cc

 

 

 

역시 국산 맥주의 거품과는 비교가 되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

드디어 시음
쓴맛이 거의 없어 시원하게 잘 넘어갑니다.
완전 둔켈(흑맥주)의 맛은 아니고 둔켈과 바이스비어를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맛입니다.
흑맥주의 강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입니다.

묵직한 목넘김후 향기로운 바닐라맛과 과일향이 조화롭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기분좋은 취기.

 

 

 

바이엔슈테판 공식 홈페이지의 헤페바이스 둔켈 소개글
쓴맛 정도가(Bitter Value) 14로 이회사 맥주중 가장 부드러운 맥주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바이헨슈테파너의 맥주가
헤페바이스(Hefeweiss), 헤페바이스둔켈(Hefeweiss Dunkel)
크리스탈바이젠(Kristallweizen), 바이젠 복인 비투스(Vitus)
총 4 종류가 들어와있는데 모두 밀맥주 입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밀맥주 말고도 많더군요
밀맥주 외에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더운 여름 정통 독일 밀맥주 한잔 어떠세요?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4.8.8 |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본 맥주 시음기를 작성하면서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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