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댓글 라이브리(LiveRe) 아직은 불편한점이 더 많았다.





지난 10일 티스토리에서 라이브리(LiveRe) 플러그인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블로그에 달린 라이브리를 보면서 몇번 설치하려고 시도는 했지만 html 수정의 압박으로
미루고 있었던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정말 단비와 같은 서비스 였죠.

오늘까지 이용후기를 작성하면 반영도 해주고 맥북에어등의 사은품도 준다는 말에 혹해서
일주일가량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1. 티스토리에서 라이브리 설치하기

관리페이지의 플러그인에서 소셜댓글 LiveRe를 누르고 간단하게 발급키만 받으면 끝!
기존의 복잡하기만 했던 과정이 클릭몇번으로 해결된다는 점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플러그인에서 LiveRe 설정 화면






발급키 발급받기 화면
티스토리와 각종 SNS에 로그인하고 발급신청 버튼 누르면 끝







로그인한 계정중 대표계정을 설정할 수도 있고
SNS는 필요에 따라 전송 금지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는 대표 계정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 됩니다.

(불필요하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나의 댓글이 올라가는 것이 싫다면 꼭 설정해 두세요)








크롬에서의 라이브리 댓글창의 모습
다른 웹브라우저 사용시 라이브리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크롬/사파리/파이어폭스에서 댓글화면이 문제없이 작동 하더군요.






SNS 및 티스토리 비로그인시 기본 댓글창 화면
티스토리 기본 댓글창 처럼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2. 라이브리(LiveRe)의 장점


 1) 소셜 댓글 이다!
   무엇보다 라이브리의 가장큰 장점은 댓글을 남김과 동시에 자신의 SNS에 글을 소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NS가 블로그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것 하나만으로도 다른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2) 티스토리 댓글과 연동, 뛰어난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티스토리 댓글창을 닫아도 될 만큼 잘 연동 되었으며
   설치 또한 간편하고 디자인면에서도 합격점 입니다. 앞으로 여러 블로그에 까지 확대 되길 기대해 봅니다.

 3) 티스토리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 댓글 문제 해결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했던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기존에는 티스토리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에 댓글을 달려면
   "q"를 눌러 로그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또한 "q"를 누르면 해당 블로그 홈페이지로 자동 이동하기 때문에
   다시 본문을 찾아 댓글을 달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리가 달린 2차 도메인 블로그는 이런 불편함없이 바로 라이브리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3. 라이브리(LiveRe)의 불편한점

 1) 250자 글자 제한
   SNS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트위터등의 SNS는 전송 금지 상태이고 티스토리가 대표로 되어 있을 때에도 250자 글자제한이 있더군요.
   SNS로 전송이 안되는 경우(티스토리가 대표일 때) 250자 글자 제한은 의미가 없으니, 이점은 업데이트 되었으면 합니다.



 2) 비로그인시 댓글 오류
   라이브리를 설치하고 댓글을 달수 없다는 반응이 종종 있었습니다...
   대부분 일반 이용자와 다음,네이버 블로그 친구분들 이었는데.. 아마도 라이브리의 오류로 보입니다.

      




 3) 티스토리 댓글 동기화 오류 (알리미 미작동)
  일주일가량 사용해보니 티스토리 댓글과 100% 동기화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남긴 댓글의 답글 알리미도 거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알리미의 경우 다른 문제인지 단순 티스토리와 동기화 문제인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나

  답글 읽는 즐거움도 나름 블로그하는 소소한 재미의 일부인데 단순 동기화 문제가 아닌
  라이브리의 문제라면...   빨리 해결해서 저의 재미를 돌려주세요!



     

      

      상대방 블로그에는 나의 댓글에 답글이 달렸으나, 관리창 알리미는 아무 소식이 없네요.




 4) 티스토리 댓글창 숨김시 트랙백까지 숨겨짐
    아무래도 댓글창이 2개이면 방문객이 헷갈릴듯하여 티스토리 댓글창은 닫아 놓았는데,
    댓글창뿐 아니라 트랙백까지 볼 수가 없게 되더군요.

    트랙백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관련 트랙백이 나타나야 되는데
    티스토리 댓글 숨김기능을 활성화 해놓으면 트랙백 개수는 보이나 막상 누르면 라이브리 댓글창만 나옵니다.

   


    




 5) 모바일 페이지 미지원
    모바일페이지에서는 라이브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티스토리 댓글을 숨겨놓아도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기존 댓글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경우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비밀 댓글이 되어버리더군요.
    모바일 페이지 미지원으로 반쪽짜리 티스토리 댓글 숨김 기능이 되어 버렸습니다.


   




 6) 댓글창 글꼴 및 크기 변경 미지원
    깔끔한 라이브리의 디자인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글씨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열심히 티스토리 스킨 변경하여 바꾼 나눔고딕, 맑은고딕등의 글씨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게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댓글 비허용글 오류
    댓글이 비허용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셜 댓글이 열립니다.
    댓글이 달린 글을 댓글 비허용으로 변경한 경우 소셜 댓글이 열려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8) 댓글 목록 개수가 10개로 제한 되어있고 최신순으로 정렬된다.
    SNS의 타임라인 개념을 갖고 와서 이런 모습이 된듯합니다.
    하지만 댓글창은 타임라인과는 다르게 접근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최신순으로 정렬되면 등수놀이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ㅠㅠ
    최소한 사용자가 정렬기준을 설정할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 스팸댓글 삭제시 비밀번호 오류
    스팸성이나 음란 댓글을 삭제할 때, 비밀번호 창이 떠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ok 누르니 지워지더군요... 단순 버그로 보이니 금방 수정될 것 같습니다.



 10) SNS와 티스토리 동시 로그인후 댓글 작성시 프로필 사진 오류
    얼마전 트위터, 페이스북, 티스토리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이웃 블로그 글을 읽고 댓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전송금지상태로 댓글을 작성했는데  아래 그림처럼 어떤 댓글은 티스토리 필명과 사진으로
    어떤 댓글은 트위터 ID와 프로필 사진으로 댓글이 작성되더군요.

    모두 SNS에 전송은 안되었는데 필명과 프로필 사진이 오락가락 합니다.
    오류로 보이는데 빨리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라이브리(LiveRe)의 효용성과 나의 결론은?

라이브리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불편한점을 정리하면서 '내가 왜 라이브리를 달아 놓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라이브리를 사용하시는 블로거들이 그렇듯이 나의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기대감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1주일동안 달린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이웃 블로거분들이며, SNS로 발행된 댓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변방의 블로거들에게 라이브리를 통한 글 전파는 꿈과 같은 이야기일 뿐 이었습니다.


이웃블로거와의 원활한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라이브리를 1주일가량 사용하면서 느낀 최종 결론입니다.
또한 SNS에 소개시켜주는 기능은 이미 티스토리의 SNS 글보내기 플러그인으로 충분한듯 하여
이웃블로거와의 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개선될 때 까지
라이브리(LiveRe)는 잠시 삭제하고 지켜보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그럼 좀더 좋은 라이브리를 기대하면서 이글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댓글의 필명들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혹시나 문제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토록하겠습니다.

일부 댓글창은 샘쟁이님 블로그 (http://hellobeautifuldays.com)에서 캡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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