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빅토리아피크 (Victoria Peak)에서 본 환상적인 홍콩 야경


침사추이에서 빅토리아 피크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스타 페리나 MTR(지하철)을 이용하여 홍콩섬으로 가야합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MTR이 당연 빠를테지만 관광차원이라면 역시 스타페리가 제격 아닐까 합니다.

1.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스타페리를 타고 Central Terminal에 도착하면 7번 부두 앞에 15C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많은 관광객들이 줄 서서 있기 때문에 한 눈에 들어오죠.

     15C버스를 타면 바로 피크 트램역을 거쳐 종점인 빅토리아 피크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피크 까지 갈 경우 길이 매우 꼬불꼬불하고 볼만한 경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종착지인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서 전망대까지 약 15분 도보로 이동하여야 한다는 아픔이 있죠.
    
     도보로 이동하는 부근에는 경치좋은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니
     이곳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2. 피크 트램을 이용하는 방법
     MTR을 이용할경우 애드미럴티역에서 내려 중국은행쪽으로 걸어가다 청콩센터와 성요한 성당을 지나면 피크 트램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약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만약 Central Terminal에서 15C 버스를 타다면 피크 트램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여름 휴가철이라서 피크트랩매표소에는 엄청난 줄이 있어 약 40분을 기다려서야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올 때는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었으므로 편도 승차권으로 구매

매표소 한쪽에서는 마담투소 밀랍인형박물관 (Madame Tussauds Hong Kong, 香港杜沙夫人蠟像館)
티켓과 함께 판매를 하는데, 밀랍인형박물관을 같이 관람하시려면 이곳을 이용해야합니다.

피크 트램 운행간격은 10-15분 정도 입니다.
트랩을 타고 피크까지는 약20분 정도 걸리는데 올라가는동안 간간히 홍콩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 방향 우측에 자리를 잡아야 홍콩 마천루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왼쪽에 앉으면 나무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막상 피크에 도착했을 때 해는 완전히 졌고, 전망대에는 엄청난 인파로 사진을 찍을 수 조차 없었을 뿐만 아니라
멋진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부잡스러웠습니다.
한10분 기달려 난간쪽에 한커플이 자리를 비운뒤 난간에 자리를 잡고
삼각대는 포기하고 (펼쳐 봤자 사람들이 발로 삼각대를 쳐서 무용지물) 난간에 카메라를 기대고
손각대로 몇 컷을 찍어 보았습니다.

조리개를 조일 수 없어 사진이 선명하고 화려해 보이지는 않으나 홍콩의 멋진 야경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계획은 Lugard Road로 가서 사진 촬영을 하려 했으나, 체력이 이미 고갈된 상태라
이정도로 만족하고 숙소로 가기로 결정!

시간이 된다면 Lugard Road쪽 야경이 더욱 멋지다니 꼭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약 20분 거리의 산중 산책로로 걷다보면
갑자기 나무들이 없어지며 놀라운 장관이 펼쳐진다는데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
대부분의 멋진 홍콩 야경 사진들은 이곳에서 촬영된다고 하네요.

내려올때는 피크 갤러리아쪽 지하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15C번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이 많았으나 미니버스 타는 곳에는 그나마 사람이 별로없어
미니버스(우리나라 봉고차정도)를 타고 센트럴로 내려 왔습니다. 가격도 15C보다 저렴했고요


































 

| CANON EOS 20D | CANON EF 24-70mm F/2.8L | 2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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