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당일치기 마지막편 - 하회마을, 부용대 그리고 예천 회룡포 전망대


안동 당일치기 마지막편

전편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1편 간고등어 http://fantasy297.tistory.com/346
   2편 월영교 http://fantasy297.tistory.com/347
   3편 도산서원 http://fantasy297.tistory.com/348


도산서원에서 우리의 원래 목적지인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근처 병산서원도 가려했으나 하회마을을 떠날때 쯤 7시가 다되어
병산서원은 포기하였답니다.

혹시나 안동에 가실계획이 있다면 병산서원 강추합니다.
2008년에 멋도 모르고 병산서원에 갔을 때, 병풍처럼 둘러쌓인 절벽과 낙동강 그리고 하얀 백사장이
너무나 인상적이 었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미인도등 각종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지요.

2008년에는 하회마을 입구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마을입구에서 많이 떨어진곳에 차를 세우고 마을버스로 입구까지 가는 방법으로 바뀌었더군요
아마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지정후 마을입구 주차장이 작아서 이렇게 바뀐 모양입니다.
마을버스는 500원인데 체력이 되신다면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시내버스가 신기한 재협군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별산굿 놀이 전수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후3시에 시작하여 1시간 별산굿 놀이를 공연합니다.

이번에는 너무 늦게 도착한 관계로 2008년 때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니 하회마을 가실 때 꼭 시간 맞추어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아름다웠던 하회마을의 풍경
애들이 조금 크면, 꼭 이곳에서 몇일 머무르면서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고 싶네요.






 


우리 부부를 이 먼  안동까지 이끈 그 문제의 신목(神木)입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큰데 사진으로 그 크기가 안 느껴지네요.
열심히 로또1등을 적은뒤 삼신나무라는 안내판을 보고 얼마나 실망했던지... ^^;
아무래도 로또1등 소원은 안들어 줄 것 같아.. 저는 우리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적었답니다.

























소원종이가 새끼줄에 가득입니다.
이런식으로 소원을 적어두는 것은 일본식이라던데.. 머 보기에는 좋았습니다.
"군대가서 안죽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하회마을을 한바퀴 돌고, 하회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부용대로 향했습니다.
하회마을 맞은편의 절벽위가 부용대입니다.
평상시에는 하회마을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면되나, 이번 장마로 배는 운행하지 않는 관계로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으로는 거리가 조금 되더군요 (약 5km)


































주차장에 차를대고 약 60m만 살짝 걸으면 부용대가 나옵니다.
제가 갖고있는 40D에 17-50mm로는 전경이 다 안나오더군요.



이렇게해서 아침에 급조된 안동 당일치기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안동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정말 많으니 당일치기보다는 1박하면서 여유롭게 관광하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번외편 : 회룡포
집으로 돌아가는길 역시 34번 국도로 예천을 경우해서 왔습니다.
그래서 잠시 예천의 회룡포전망대를 들렀답니다.
1박2일에 나온뒤 방문자가 폭증하고 있다던데..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 전망대 바로 아래의 장안사까지 차가 들어 갈 수 있었고
이곳에서 약 100m 이동해서 전망대까지 편하게 갔습니다.
그래도 산길 100m를 아기 업고 오르는건 힘들더군요..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의 모습
해가 거의 저물어 손각대로 이정도 사진에 만족하고 내려왔습니다.
역시 사진으로 실제의 웅장함을 표현하기란 힘든 것 같습니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1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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