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쿠리치바 (Curitiba)거리에서 만난 폭스바겐 비틀 (Volkswagen Beetle)


브라질 출장중에 브라질 국민의 폭스바겐 사랑이 참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도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이 넘을정도로 현대차 판이지만, 막상 현대차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없는듯하다.
아마도 100만 안티를 거느린 회사가 아닐까...
내가 지금은 어쩔수 없이 현대차 타지만 기회만 된다면 꼭 다른차를 타리라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듯.

브라질에는 10년은 족히 넘었을 듯한 구형 폭스바겐 차량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 제일 많이 본차는 역시 비틀이었다. 폭스바겐 박물관에 온게 아닐까 할정도로 다양한 비틀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브라질의 자동차 역사는 폭스바겐으로 시작하여 폭스바겐으로 끝난다.
브라질 제일 처음 공장을 지었고, 알콜차량, FFV등 현지실정과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차량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 전용 독자 모델들을 출시 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는 거의 자국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이다.

꾸리찌바 시내를 돌아다니다 동호회에서 나온듯 엄청난 비틀들이 줄지어 다니는 모습이 이채로워 몇 컷 찍어봤다.
구형 차량을 몰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브라질의 성숙한 자동차 문화를 볼 수 있었고,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했다.






















꾸리찌바 시내를 활보하는 다양한 연식과 모습의 폭스바겐 비틀
















 

클래식한 비틀과 석양이 이국적이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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